미네랄워터가 맛있는 이유는?

생활건강메모 2010. 12. 15. 15:35



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조건은 수온,미네랄 함유량,이산화탄소 함유량 등이다. 미네랄워터는 땅 속의 미네랄 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머금고 있다. 만약 미네랄 성분이 적게 든 물이 있다면 그건 수돗물과 차이가 별로 없다. 그 이름값을 못하게 된다.  

미네랄워터의 물맛을 좋게 하는 요소는 과연 뭘까. 수돗물을 소독할 때 쓰는 염소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물이 깨끗해 염소를 많이 치지 않은 물은 미네랄워터와 비교해 맛이 덜 하지 않다. 물론 이는 상온(섭씨 15도 정도)에서 물을 마실 경우의 이야기다. 

한편 비싼 돈을 주고 사서 마시는 까닭에 사람들은 미네랄워터가 보통의 물보다 물맛이 훨씬 더 좋다고 여긴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은 바보가 된다. 썩 효용이 없는 재화에 돈을 소비했다는 자책감이나 후회에서 헤어나기란 결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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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가 되면 좋은 것도 있다?

생활건강메모 2010. 12. 14. 18:52


여성이 폐경기를 맞으면 상실감이 꽤 큰 모양입니다. 자궁암이나 유방암에 따른 몸의 변화보다는 적겠지만, 여러 가지 환경변화에 따른 당혹감과 불안감이 겹치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발육이 빨라서 몸이 일찍 성숙했던 여성이 대체로 폐경기를 더 어린 나이에 맞는다고 합니다. 이르면 만 40세 전후에 폐경(menopause)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여성을 봤습니다. 

통계적으로 폐경은 평균 만 48세에 닥칩니다.  그래서 50세 안팎의 여성들이 모여 다음과 같은 농담을 하곤 한다는 이야기를 최근 가까운 사람에게서 전해 들었습니다. 여성의 나이를 산에 비유한 농담입니다. 농담이지만 좀 씁쓸합니다.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대체로 비슷합니다.

" 10대는 금강산.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다.
  20대는 설악산. 언제나 보고 싶고, 가고 싶다.
  30대는 지리산. 물도 많고, 숲도 많고, 계곡도 깊고, 포근하다
  40대는 북한산. 힘들지 않게 언제라도 오를 수 있다.
  50대는 남산. 그런 델 왜 올라가냐? "

폐경의 평균 연령이 만 48세이니,대체로 우리 나이로는 50세 전후에 여성이 생식 능력을 잃는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생물학적,동물적으로는 그야말로 '인생 종 친' 거죠.  하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요? 건강하고 돈 있으면 멋진 실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데.

 문제는 그게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죠. 몸의 변화에다 이런 저런 걱정 탓에 두통,현기증,신경과민 등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얼굴과 몸이 붉어지고, 때론 열이 나고 때론 땀을 흘리는 등의 조홍(潮紅)현상은 보통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 
젊었을 때부터 편두통을 앓아온 여성의 75%가 폐경과 함께 이 증세에서 해방된다고 하네요. 이거 결코 작은 게 아니죠. 


덧붙여 스트레스로 인한 이른바 '긴장 두통'이 있는 여성이 없는 여성보다 더 오래 산답니다. 선진국 의료계가 12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랍니다. 왜 그럴까요? 긴장 두통이 장수와 무슨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그럴까요? 

당뇨병 환자들이 조심조심하면서 살면 오히려 평소 건강했던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당뇨병 관리를 잘 하는 이런 사람들은 의사,영양사 등의 처방을 잘 따르고 건강을 수시로 체크하기 때문이랍니다. 마찬가지로 긴장 두통이 있는 여성은 상대적으로 병원을 자주 찾아 질병관리를 전체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사망률이 더 낮을 수 있답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폐경기 여성들이여! 모두 편두통과 두통에서 해방되어라. 건강관리와 정신관리를 잘하면 행복한 실버 라이프가 가능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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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건망증이 있어요"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길거리에 나선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혹시 자기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잊어버린 게 아닐까? 아니면 기억상실증일까? 그렇지도 않다면 정신분열증일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건망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시쳇말로 고스톱을 종종 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함께 고스톱이나 쳐 줄 사람도 없다.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보고, 이 책 저 책 뒤적거려봐도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는 뚜렷한 비책은 없다. 한 가지 눈을 반짝 뜨이게 처방이 있었다. 스트레스의 벽을 뚫고, 건망증 걱정도 줄일 수 있는 방법? 

갈자 (an oldboy destined to go away in no distant future) 가라사대;
"좋은 친구와 허름한 고깃집에서 만나 돼지나 소의 간(肝)을 구워라. 이걸 안주 삼아 소주를 적당히(!) 쭉 들이켜라.반드시 '크~~~!'하는 소리를 낼지어다. 이 정도 소리에 옆 사람이 크게 눈치 주지 않을 터이니. 머리를 복잡하게 하고 갈등이 생기게 하는 이야기 금물이니라. 알겠느냐?"

건망증이 심한 사람에겐 '콜린'이라는 성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게 뇌의 기억 형성을 돕기 때문이다. 이 학설(!)이 맞다면 건망증이 감쪽같이 사라질지 누가 알겠는가.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의 건망증은 극에 달했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으며 하는 말씀. "응.내가 좀 바쁘고 핸드폰을 갖고 있지 않아서 그러니 나중에 전화할게."  옆 사람들이 포복절도했다. 

식품 가운데 콜린이 가장 풍부한 것은 돼지의 간. 50g에 무려 321mg의 콜린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어 달걀(50g 1개에 200mg 이상),소의 간(50g에 150~200mg)의 순으로 콜린 함유 비율이 높다. 그밖에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콩,광저기,완두콩,쇠고기,돼지고기,두부,고구마,옥수수,우유 등이라고.

 


돼지의 간이 특히 좋다고 한다. 순대를 살 때 팍팍하다고 꺼리는 간을 피하지 말고 즐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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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혼은 물이다

생활건강메모 2010. 12. 12. 21:23



인간의 혼은 물과 같다.
하늘로부터 와서 하늘로 올라가고,
그리고 다시 땅으로 내려와야 한다.
영원히 바뀌면서.
높고 가파른 바위벽으로부터는 맑은 물줄기가 흐른다.
그리고 그것은 평평한 바위에서 구름처럼 예쁘게 흩어진다.
......인간의 혼은 정말 얼마나 물과 닮았는가!
인간의 운명은 또한 얼마나 바람과 닮았는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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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귓병엔 '지렁이 기름'

생활건강메모 2010. 12. 11. 16:11



민달팽이에 소금을 뿌리면 이 동물의 몸이 10%로 줄어든다. 배추에 소금을 뿌리면 이 야채의 숨이 죽는다. 고기나 생선에 소금을 뿌리면 물이 나온다.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수분이 이동하는 침투현상 때문이다.          






목 부위가 하얀 지렁이를 잡아서 파 속에 넣고 소금을 친 뒤, 파의 끄트머리 실로 묶어 밤을 새운다. 아침에 보면 지렁이의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파 속의 물을 조심스럽게 접시에 따른다. 이 수용액을 민간요법에선 '지렁이 기름'이라고 부른다. 노인들이 돌연 귀가 먹먹하고 들리지 않을 경우 이 기름을 귓속에 넣으면 깜짝같이 귓병 증세가 사라진다. 어릴 때 할머니가 애용하시던 민간요법이다. 수용액의 침투현상이 여기에도 적용됐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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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차 한 잔에 마음이 가라앉고 행복해지는 경험이 적지 않다. 특히 산사에서 스님에게 대접받는 차는 기품이 있고 온갖 잡념을 사라지게 한다. 식물의 잎으로 만드는 차는 대표적으로 녹차,홍차,우롱차를 꼽을 수 있다. 

차의 맛은 두 가지다. 맛있는 맛,깊은 맛이 그것이다. 이 두가지 맛이 한데 어우러져 오묘한 맛과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 잎은 계절의 여왕 5월에 따는 걸 으뜸으로 친다. 잎 속에 든 성분이 균형을 이루고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물은 칼슘,마그네슘이 많은 물이 좋다. 떫은 맛을 없애준다. 경수는 반드시 끓여서 떫은 맛 성분을 가라앉혀야 한다. 차잎의 쓴 맛은 섭씨 60도에서 80도 사이의 물을 섞으면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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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을 좌우하는 네 가지 요소는?

명품메모 2010. 11. 5. 14:55

오색약수터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다. 마냥 신기하게 느껴졌던 수학여행 코스 오색약수터.

물맛을 결정짓는 것은 무엇일까. 
1 조건(온도) 3성분(미네랄,경도,이산화탄소)으로 요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조건은물의 온도다. 물의 온도가 섭씨 15도 안팎일 때 물맛이 가장 좋다. 온도 외에는 세 가지 성분이 물맛을 좌우한다. 미네랄,경도,이산화탄소 등 세 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미네랄은 칼슘,마그네슘,나트륨,칼륨 등 물에 녹아들어 있는 광물질의 총량이다. 미네랄
100mg 정도가 들어 있는 물의 맛이 가장 좋다. 미네랄의 적정농도는 물 1리터에 30~200mg가 들어 있는 수준. 경도(硬度)는 광물질 가운데 칼슘과 마그네슘이 들어있는 양을 일컫는다. 사람들은 보통 경도 50mg 정도의 물을 가장 좋아한다. 경도의 적정농도는 물 1리터에 10~100mg가 들어있는 수준. 이산화탄소는 물에 충분히 녹아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물을 마신 사람이 상쾌하고 신선한 느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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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와 생동하는 젊음

카테고리 없음 2010. 7. 25. 12:55


산책길인 영동6교 밑. 전시장에서 코스프레 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싱그러운 열기를 발산하고 있다 . 모처럼의 일탈은 삶에 윤기를 더해준다 [스마트폰 BlogUp애플로 전송]
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