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안내판에 따르면 약현성당은 우리나라에 세워진  최초의 벽돌조 서양식 교회 건축물이다.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때, 정하상 바오로와  남종삼 요한 등 순교자 44명이 시성됐다. 성자 품에 올랐다.
 약현성당은 1887년 순화동 공소로 출범했고, 1893년 축성돼 성당으로 발돋움했다. 1896년 한국 땅의 첫 사제 서품식이 바로 이 약현성당에서 벌어졌다.

본당 대신, 수녀원 옆 성소에서 교중미사가 열린다.


성모상이 매우 심플하다.


서소문 순교성지전시관(2층) 입구. 이 성당에서 시성식을 집전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모습이 보인다.


가톨릭 순례지여서 그런지, 뜻밖의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차가 마련돼 있다.


지하철 2호선 4번 출구에서 서소문 (중앙일보) 쪽으로 가다가, 인도를 따라 자연스럽게 우회전하면 오른쪽에 한국경제신문이 나온다. 거기서 서울역 뒤
만리동 쪽으로 잠시 걸어가면 그 유명한 중림동 약현성당 입구에 이른다.


성당 구내의 서소문 순교자 기념관.


순례지여서 그런 모양이다. 원하는  사람은 방문 기념 스탬프를 찍어 갖고 갈 수 있다.


약현성당 사무실.


성당 입구에서 오르막길을 잠깐 오르면 본당이 나온다.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성당 풍경이 참 아름답다.
posted by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