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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16 오금동성당...성모순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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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동 성당은 여느 일반 성당과는 격이 사뭇 다르다. 우선 '성모순례지 성당'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사목자도 주임신부 1명, 부주임신부 2명, 수녀 4명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주임신부(박성칠 미카엘)의 내공이 예사롭지 않다. 그는 제10송파지구장 겸 오금동성당 주임신부다. 그의 강론에서는 지식과 지혜의 깊이와 폭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그는 물욕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거나, 강론 준비가 탐탁치 않은 일부 사제들과는 아주 다르다.
오금동성당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들이 이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하면 보속을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천주교 일원동성당은 로마 성모대성전과 특별한 영적 유대로 결합된 특별한 성당, 즉 성모순례지 성당이기 때문이다.
이런 성당은 전대사(全大赦)의 특전을 누린다. 죄를 고백하고 사제(신부)가 정해준 보속을 이행하지 않아도 되는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이 잠벌은 속죄를 통해 사면될 수 있다. 만약 현세에서 속죄, 즉 보속을 다하지 못할 경우, 연옥에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보속을 면제해 주는 은사를 대사라고 일컫는다.
현세의 보속은 미사, 영성체, 기도, 극기, 희생 등으로 할 수 있다. 하지민 사후 연옥에서는 스스로 보속을 할 수 없다. 띠라서 대사를 통해 면제받는다.
오금동성당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예수님과 성인들의 공로로 잠벌의 일부나 전부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일부를 없애 주는 은사를 한대사, 전부를 없애 주는 은사를 전대사라고 한다. 대사는 죽은 자를 위해 양도할 수 있으나, 1일 1회에 한한다.
전대사를 받는 데는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내적 조건과 외적 조건이 그것이다.내적 조건은 "소죄를 포함한 모든 죄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일"이다. 외적 조건은 고해성사, 성체배령, 교황이 지시한 기도 등 3가지다.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만일 어느 하나가 불충분할 경우엔 한대사 밖에는 받을 수 없다.
한편 오금동성당의 주일 교중미사 시간은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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