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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29 [명품]에르메네질도 제냐...600만 원 이상의 최고급 남성정장
- 2011.09.29 [명품]샤넬...향수뿐 아니라 고급옷도 각광
- 2011.09.29 [명품]조르지오 아르마니...헐리우드 스타들이 마니아
- 2011.09.29 라면과 여자의 공통점(?) 20가지
- 2011.09.28 가을에 읽는 하이쿠 몇 수
- 2010.12.31 동장군 엄습으로 '겨울철 변비' 비상
- 2010.12.29 예비숙녀들,생리 이상은 산부인과에서 필히 체크
- 2010.12.28 동장군 기승 부릴 땐 '탄성 저항운동'도 바람직
- 2010.12.18 껌을 짝짝 씹읍시다
- 2010.12.17 3초의 여유와 5분의 여유
글
결혼식 혼수로 무려 600만 원 짜리 명품 양복을 신랑에게 선물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충격부터 받는다. 얼마나 한 뜸 한 뜸 정성스레 만들었길래 양복 한 벌에 수백만 원이나 받을까. 또 그런 값비싼 양복은 누가 입고 다닐까.
충격과 호기심이 함께 생기게 하는 그 놀라운 명품의 브랜드는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다. 명품.패션에 무관심한 이들에겐 이름을 외우기조차 힘들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발음해야 할 음절이 많고, 명칭의 뜻이나 이미지가 썩 와닿지 않는다. 그런데도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펄펄 살아 숨쉰다. 돈을 많이 벌어 재계의 명문대가로 꼽히는 부자와 그 아들들이 좋아한다. 명성이 자자한 설렙(celeb)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전설적인 명성에 걸맞게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세계 최고급 남성복 시장의 30% 안팎을 장악하고 있다. 영화 '패밀리맨' 속에 등장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양복은 영화의 품격도 높이고, 주인공 니콜라스 게이지의 이미지도 높였다.
철두철미한 장인정신의 상징으로 통하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최대 경쟁자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꼽힌다. 이 두 명품 브랜드는 남성복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데 손색이 없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매년 50만 벌의 신사복과 셔츠를 내놓는다. 또 200만 미터의 원단을 만들어 구찌, 아르마니, 베르사체, 휴고보스 등 명품 브랜드에 공급한다.
원단을 직접 만들어 명품 양복을 완성하는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이른바 '수직통합시스템'은 다른 브랜드들이 넘보기 힘든 '수퍼 명품'의 아성이다.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매년 250만 개의 넥타이를 제조한다는 통계도 빠뜨릴 수 없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신사복은 '명품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가장 감동적으로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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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최대 강점은 깃털처럼 가볍다는 점이다. 다른 브랜드 옷보다 무게가 절반밖에 안된다. 옷을 입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몸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이 참 좋다"고 말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입기에 편하고,우아하고 시크하다. 그러니 돈 많은 도시의 멋쟁이들이 탐낼 만하다. 이 브랜드는 또 고집스런 고급 정장 수트다. 유행을 거부한다.
아르마니는 옷과 액세서리, 향수,화장품 등 패션 상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토털 브랜드다. 그 가운데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핵심 브랜드다. 여기서 파생한 대중적 브랜드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진 등이다. 이들은 아르마니의 자매 브랜드로 불린다.
아르마니는 인간의 굴레를 깨뜨리길 원한다. 자유를 향한 갈망이 패션디자이너 아르마니의 꿈이다. 아르마니는 사람과 옷이 하나가 되는 걸 추구한다. 이 때문에 불필요하고 거추장스러운 각종 장식은 발도 붙이지 못한다. 이런 점 때문에 아르마니는 '1980년대의 샤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밀라노 근교에서 운수교통회사의 관리자 아들로 태어난 아르마니는 의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타고난 끼를 가진 그는 군 복무 후 진로를 바꾼다. 백화점 직원을 거쳐 디자이너가 된 그는 많은 노력 끝에, 1975년 밀라노 컬렉션에서 패드를 뗀 실용적 자켓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덕분에 밀라노는 현대 패션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밀라노 컬렉션은 파리 컬렉션,런던 컬렉션과 더불어 세계 3대 컬렉션으로 꼽히고 있다. 아르마니는 1982년 세계적인 시사주간 '타임'의 표지 인물이 됐다. 디자이너가 이 시사주간지의 표지 모델이 된 건 이른바 '뉴 룩'의 크리스챤 이돌에 이어 두 번 째다.
남성복으로 시작한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여성복 분야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아르마니 여성복은 똑똑하게 보이고 싶은 여성들에게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여성스러움을 간직하면서도 포멀한 비즈니스 웨어가 인기를 끈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국경의 남쪽,태양의 서쪽' 속 주인공이 아르마니 넥타이와 양복,와이셔츠의 마니아로 묘사된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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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가을 저녁,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결코 가볍지 않다
2.
몸무게를 달아보니
65킬로그램
먼지의 무게가 이 만큼이라니!
3.
가을이 되었는데
이 애벌레는
아직도 나비가 못되었구나
4.
너무 울어 텅 비어 버렸는가,이 매미 허물은
5.
생선 가게 좌판에 놓인
도미 잇몸이
시려 보인다
6.
사람들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허수아비들은 모두
허리가 굽었구나
7.
이 세상은
나비조차도
먹고 살기 위해 바쁘구나
8.
허수아비 뱃속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네.
9.
돌아눕고 싶으니
자리 좀 비켜 주게,
귀뚜라미여
10.
꽃잎 하나가 떨어지네
어, 다시 올라가네
나비였네.
11.
얼마나 운이 좋은가
올해에도
모기에게 물리다니!
* 하이쿠(俳句)는 자연과 계절을 노래하는 일본의 한 줄 짜리 시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의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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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에 변비가 심해지는 이유는? = 변비란 대장 내에 대변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수분이 장내로 흡수되어 굳고 딱딱해져서 배변이 어려워지는 증상을 말한다. 배변 횟수가 1주일에 2회 이하인 경우, 배변을 할 때 과도하게 힘을 주어야 하는 경우,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는 경우, 지속적으로 속이 부글거리거나 불편한 경우 변비라 생각할 수 있다. 변비는 겨울철에 특히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음식 섭취량에 비해 활동량이 줄어들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장 속의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딱딱하게 굳어지기 때문이다. 또 요즘 같은 연말이 되면 술자리를 빈번히 갖게 되는데, 잦은 음주도 장(腸)의 건강을 악화시켜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변비가 심해지면 배변 시 항문 주위를 자극해 항문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변비의 한의학 치료법 = 생활관리를 통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만성 변비는 전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변비의 원인에 따라 열비(熱秘), 기비(氣秘), 허비(虛秘), 냉비(冷秘)로 크게 분류한다. 열비는 열이 많은 체질이나. 술 혹은 맵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경우, 열성질환을 앓고 난 후 열이 대장에 쌓여서 발생하게 된다. 기비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작업을 하는 경우 기운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허비는 과로를 하거나 평소 몸이 허약한 경우, 질병을 앓고 난 후, 출산 후 혹은 노인의 경우 기운과 혈액이 부족하고 대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발생된다. 냉비는 몸이 허약하거나 노쇠하여 양기가 부족하고 차가운 기운이 몸 안에서 생기거나 뭉쳐 대장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해 생긴다.
◇ 겨울철 변비를 다루는 생활관리법 = 매일 아침 변비와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일상생활습관부터 개선해나가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되, 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식습관에서 벗어나 과일과 야채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특히 고구마, 청국장,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쾌변에 좋다. 배변 시에는 신문이나 책 등을 보지 않고 화장실에 오래 머무르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또 대변의 수분이 빠져나가 변이 굳지 않도록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을 꾸준히 마셔주면 몸 속의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겨울이라고 몸을 움츠리고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해 내부 장기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변비뿐 아니라 각종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날이 춥더라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피브로한의원 잠실점 모하규 원장은 ”변비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한약, 환, 뜸, 침, 경락요법 등을 이용해 장 운동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게 좋다. 변비를 한방으로 치료하면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고 안색을 좋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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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대학 입학을 앞둔 예비 숙녀들의 생리 불순 등 산부인과 질환을 치료하는 적절한 시기가 왔다. 일단 대학에 들어가면 신입생 환영회니 MT니 정신 차리기가 힘들 정도로 바쁜 이벤트가 적지 않다. 이같은 사정을 감안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이례적으로 정보 제공에 나섰다.
◇ 어떤 예비숙녀들이 병원에 가는 게 좋은가
특히 평소 생리통이나 생리량이 많아 생리 기간에 고생하거나, 생리 전에 유독 신경이 예민해져 불편을 겪었던 여학생이 대상이다. 몇 달에 한 번씩 불규칙적으로 생리를 한다거나, 생리주기가 매우 불규칙한 여학생도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 월경 장애 무시해선 안된다.
생리 이상을 오랫동안 방치하다가 미혼 때 자궁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꽤 많다. 심하면 나중에 불임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도 많은 미혼 여성이 산부인과를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피임생리이야기 콜센터'의 상담전화를 분석한 결과 ‘월경 전 불쾌장애’나 ‘월경 전 증후군’ 때문에 상담한 여성의 91%가 산부인과 방문 경험이 전혀 없었다. 또 생리 불순이나 무월경 등 생리 관련 증상으로 상담을 받은 여성의 71%도 산부인과 방문 경험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위원회 김수정 위원은 “생리양상은 실제로 여성질환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월경 전 불쾌장애도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미혼여성의 산부인과 검진 기피가 만혼 트렌드와 겹치면서, 장기적으로 치료되지 못한 자궁질환이 심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 산부인과를 두려워 하지 말라
성관계 경험이 없는 미혼여성이 산부인과 방문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리 관련 진료 때에는 평소 생리양상에 대한 문답과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진단하고, 먹는 피임약 처방과 복약방법 지도 등을 통해 치료하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생리 전 불쾌장애나 생리통, 생리량 과다, 무월경 등의 생리 관련 질환은 전문의가 진단한 뒤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치료결과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김수정 위원은 “최근엔 기존 피임약을 복용할 때 체중 증가, 여드름 등 트러블을 겪었던 여성도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피임약도 나와 있으므로, 종전에 생리 관련 치료를 위해 피임약을 복용하다 실패한 경우라도 산부인과 전문의의 처방으로 다시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 정보 얻기
생리 전 불쾌장애 등 생리 양상이나 피임 등에 관한 정보는 와이즈우먼의 피임생리이야기’ 웹사이트(http://www.wisewoman.co.kr/piim365)나 무료 콜센터(080-575-5757)를 통해 자신의 의학지식도 점검하고 생리관련 증상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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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추운 겨울에도 걷기와 근력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탄성 저항운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동장군이 그승을 부리는 요즘엔 특히 이런 운동법에 관심을 두는 이들이 많게 마련이다.
탄성 저항운동의 도구에는 ‘워킹밴드’ 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항운동(훈련)은 웨이트 머신, 탄력 밴드 또는 자신의 체중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근육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겨울엔 노약자의 사망률이 15%나 된다. 몸을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혈당이 증가하므로 당뇨병 환자에게 겨울은 위험한 계절이다. 또 독감 등 각종 호흡기 질환으로 합병증도 생기기 쉽고,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을 일으키는 중년 이상도 적지 않다. 눈에 미끄러지는 등 각종 낙상사도 잦다. 때문에 겨울철엔 주기적인 운동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소메틱필라테스 협회 김혜진 교수(http://cafe.naver.com/allbody)는 “추운 겨울에는 평소 운동을 하던 사람도 집안에 틀어박히기가 쉬운데, 충분한 보온장비를 갖고 준비운동부터 메인, 마무리 운동까지 하면 겨울철 야외운동에도 무리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또 “야외에서 운동을 하기 힘들면 실내에서 걷기운동과 근력운동,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운동법 가운데 하나가 ‘워킹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관련 정보를 소메틱코리아 홈페이지(www.somatic.co.kr)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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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침에 5분 더 일찍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 하루가 개운하다. 5분 늦게 일어났는데, 전철을 눈앞에 보면서 놓치면 회사에 10분 이상 지각할 수 있다. 아침부터 상사의 눈치를 보면 하루가 괜히 불안하다. 여친,남친과의 약속시간에 여유있게 준비하면 관계가 원활하다. '커피 한 잔의 여유'는 미리 준비하는 데서 나오는 법이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The earlybird catches the worm)라는 서양 격언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면서도 정작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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