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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광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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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초는 1985년에 동업자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디젤 브랜드를 인수하여 단독으로 경영하기 시작했다. 그 후 렌초는 관습에 얽매인 베껴쓰기식 디자인을 탈피하고 개성을 존중하는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디젤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이러한 디자인 철학은 여러 미디어에 소개되기도 하고 국제적인 컨설팅과 대학에서 학술적인 연구 대상이 되기도 했다. 1991년에는 디젤의 국제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시작했다. 1996년에는 뉴욕의 렉싱턴애비뉴에 디젤의 첫 번째 지점을 냈고 같은 해에 밀라노의 보코니 인스티튜트로부터 그 해의 이탈리아의 최고 기업으로 선정되어 프레미오 리술타티(Premio Risultati)상을 받았다. 오늘날 디젤은 세계 80여 개국에 200개 이상의 소매점을 가지고 있으며, 도매점, 백화점 입점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제품들을 중소 규모의 회사들에 하청을 주어 만들고 있지만 디젤의 주력 상품인 데님 진스 제품은 대부분 직접 만들고 있다. 디젤은 유명한 시계 회사인 파슬(Fossil)에게 손목시계의 라이선스를,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L'Oreal)에게 향수 라이선스를 주고 있다. 또한 비치웨어의 라이선스는 빅토리아스 시크릿(Victoria's Secret)을 생산하는 미국의 란제리 회사인 매스트 인더스트리스(Mast Industries Inc.)에게 주었다.
디젤은 18세에서 35세까지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옷을 주로 만들지만 최근에는 아동복과 스포츠웨어도 출시하고 있다. 또한 양말, 신발, 선글라스, 쥬얼리, 향수, 가죽제품, 손목시계 등도 출시하고 있다. 본사는 이탈리아의 몰베나에 있으며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에 17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렌초의 모토는 '디젤은 나의 회사가 아니라 나의 인생이다.(Diesell is not my company, it's my lif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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