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동차 포르쉐는 10년 탄 중고차 값이 무려 5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2002년식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 의 중고차 가격이 구입 당시의 값 1억 5000만 여 원의 3분의 1인 5,600만원으로 지난 13일 등록됐다. 국산 최고급 대형차의 신차 값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차종은 수입 스포츠카다. 10년 후 잔존가치가 약 35%나 된다.
 
카즈 이종수 판매담당은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는 국내에 중고차 매물이 거의 없는 희소차량이고, 주행거리도 7만km로 매우 짧다. 여기에 카브리올레(오픈카)라는 메리트와 내외관 모두 철저하게 관리된 점에서 다른 차량에 비해 잔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수입차는 중고차 가격 하락속도가 매우 빨라 1억여 원을 주고 구입한 명품세단이 불과 3년 만에 반값이 되기 일쑤다. 국산차가 4~6년 뒤 잔존가치가 50% 수준이 되는 데 비해, 수입차는 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2년 정도 지나면 잔존가치가 50%대로 떨어진다.  

한편 국산차 가운데 연식이 오래돼도 인기를 끄는 1세대 ‘SM5’의 경우, 2002년식 520V모델이 신차 대비 29%수준의 값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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