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성지

성지순례 2019. 9. 15. 10:33
삼성산 성당은 삼성산 성지에서 약 1,000m 떨어져 있다. 버스 152번을 타고 가다 미림여고.미림정보과학고 정류장에 내리면 성당이 있다. 그 다음 정류장이 삼성산 성지다.

일반적으로 한국 천주교 성지에는 전담신부가 봉직하고 있으니, 삼성산 성당과 삼성산 성지 성당은 대체로 따로 움직인다고 봐야 한다.

한국 가톨릭 삼성산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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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성지 정류장에 내리면 길 건너편에, 삼성산 성당은 뒷쪽 1천m에 있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삼성산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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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 성당의 경우, 대성전이 지하 2층에 있다. 그런데 지하 1층에 있는 남자 화장실이 무척 좁다. 대다수 집들이 오밀조밀하게 붙어있는 신림10동이기 때문일까 .




<삼성산 성지>
삼성산 성지에는 세 분 가톨릭 성인의 묘지가 있다. 기해박해(1839년)  때 순교한 프랑스 선교사 성 라우렌시오 앵베르 범(范) 주교와 성 베드로 모방 나(羅) 신부, 성 야고보 샤스땅 정(鄭) 신부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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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 성지에 유해가 봉안된 성인  세 분은 서양인 성직자로서는 처음으로 전교했다는 죄목으로 사형선고 (군문효수)를 받았다.

 군문효수란 조선 시대 군율에 따라 나라에 큰 죄를 지은 이의 목을 베어 군문에 매달던 형벌을 말한다. 주문모 신부, 앵베르 주교,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 김대건 신부 등이 모두 군문효수형을 받아 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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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톨릭 성지

성지순례 2019. 9. 15. 09:31
한국의 가톨릭 성지에 대한 정보는 굿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가톨릭 성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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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순교성지

성지순례 2019. 9. 8. 12:52

남한산성순교성지의 성당과 성모마리아 상.

남한산성은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거룩한 곳이다. 특히 현재의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주차장 자리는 고문 받은 신자들의 살이 썩고 병이 돌던 감옥 자리였다고 성지 전담 신부는 전한다.

당시 관헌들에게 붙잡혀온 신자들은 이곳에서 피고름으로 고통받고,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해 속옷에 붙은 이를 손으로 긁어 먹는 등 비참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시대  인조 4년(1626년) 고을 수령인 광주 유수의 치소와 마을이 성 안으로 옮겨진 이후, 천주교 박해 때마다 신도들이 이곳 남한산성에서 순교했다.

 특히 신해박해(辛亥迫害,1791년, 정조 15년) 때부터 신도들이 남한산성에 투옥됐다. 신유박해(辛酉迫害, 1801년, 순조 1년) 때는 남한산성에서 첫 순교자가 나왔다.

이후 기해박해(己亥迫害, 1839년, 헌종 5년)와 병인박해(丙寅迫害,1866년, 고종 3년) 등을 거치면서 약 300명이 참수(斬首)·옥사(獄死)·장사(杖死) 등으로 순교했다.

1999년 11월에는 남한산성순교성지 소성당이 완공됐고, 이 곳에는 김성우 (안토니오).최경환 (프란치스코) 두 성인의 유해가 모셔졌다. 야외 미사터에는 남한산성 성지를 상징하는 대형 십자가와 돌 제대(祭臺)가 조성돼 있고, 이곳에선 매년 5월 성모의 밤과 9월 순교자 현양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순교자 현양비와 요셉과 마리아, 아기예수를 한국 전통 이미지로 표현한 구유 등이 마련돼 있다.


순교성지 정문.

순교자 현양비.

남한산성순교성지. 순교자현양비 쪽으로 걸어가면 순교성지 입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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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터 순교성지 성당

성지순례 2019. 9. 1. 20:16
천주교 새남터 순교성지

 

새남터 순교성지 성당은 철로와 아파트, 고가도로 등으로 삼면이 가로막혀  자동차로의 접근이 봉쇄된 느낌을 준다.

숨 막히는 이 느낌은 순교자 절멸의 피비린내 나는 역사와 긴밀하게 연결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첫 한국인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 국내에 들어온 첫 외국인 사제인 주문모 야고보 신부(중국인) 등 많은 성인과  복자를 배출한 '피의 선교 현장'을 연상케  한다. 실로 오묘하다.

이곳  새남터에선 모두 14명의 사제가 순교했다. 그 가운데 12명이 성인, 2명이 복자  품을 받았다.

'천주교 순교성지 새남터 기념관'은 선교를 위해 서슴없이 목숨을 던진 성인,복자들의 발자취를 어느 정도 짐작케 해준다.

성당 입구 왼편에는 순교 성인,복자들의 생명을 앗아간 형틀의 모습이 재현돼 모골이 송연해질 정도다. 머리칼이 쭈뼛 서고, 소름이 돋는다.

성당 입구 오른편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동상이 서있다.

성당 앞에 덩그러니 서있는 순례자 안내소. 각종 책자가 비치돼 있다.

성당 내부의 모습. 조선시대 포졸들과 망나니들이 사형(목을 칼로 치는 효수형)을 집행하고 있는 장면의 그림도 보인다.

순교한 사제 14명 중 성인 품에 오른(시성된) 12명의 그림이 아름드리 나무 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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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으로의 차량 접근을 가로막고 있는 고가도로 밑 주차장.

차량 통행로. 용산역 쪽에서 접근하면 성당 주차장까지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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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도로 옆의 좁다란 인도에서 바라본 새남터 순교성지 성당.

매일미사(9월호)에  의하면  9월은 '순교자 성월'(한국 천주교 교회 지정) 이다. 우리나라 순교 성인 103위, 순교 복자 124위 등 숱한 순교자들의 굳센 믿음을 본받기 위해 다짐하는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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